스트레스 대처 방법 "반응초점적 전략"

[반응 초점적 전략]

이미 작동하기 시작한 정서의 효과를 변경시키는 것입니다. 개인이 이미 특정 정서를 경험하고 있으며 해당 정서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길 원하고 있을 때, 해당 정서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술 등으로 정서를 지워버림으로써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정의
- 반응 초점적 전락은 한마디로 정서에 초점을 둔 조절 전략입니다. 
- 반응 초점적 전략은 정서의 체험이나 표현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서 표현하기
① 원리
감정을 충분히 체험하고, 충분히 표현하는 것입니다. 프로이트가 말한 정화와 일맥상통하는 것이고, 표현을 통해 강렬한 정서들을 겉으로 방출하는 것입니다.

② 반대의견
정화 가설과는 반대로 일부 연구에서는 두려움이나 분노를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이 해당 정서를 신뢰할 만큼 감소시키지도 않을뿐더러 종종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③ 수렴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 상황에 너무 오랫동안 매달려 있는 것은 해로울 수 있으며, 과도한 감정표현은 그 감정에 지속적으로 머무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적절한 정도는 도움이 되지만 너무 과도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불쾌한 경험과 감정에 머물러 있는 것도 위험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에 대해 회피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아서 양극단 사이에서 중용을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정서 표현이 긍정적인 또 다른 경우는, 적절하게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사회적 자원을 끌어냄으로써 긍정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하기
① 원리
가장 성공적인 반응 초점적인 대응 전략 중 하나는 신체적 활동, 지속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기분을 개선하고, 불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신체적 활동을 통해 건강의 증진과 함께 정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② 적절한 운동의 기분 개선 이유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의 실제 원인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이나 TV를 보는 것보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잊도록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건강이 양호해지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덜 긴장하고 공감적인 각성도 덜 나타납니다. 특정 스트레스는 우리 몸이 이에 대응해서 강력한 공격 또는 도피 행동을 할 준비를 시키는데, 운동은 우리 몸을 이완하게 만듭니다. 그로 인해 신체적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더욱 활성화되게 됩니다. 

 

이완시키기
① 원리
근육의 긴장과 자율신경계의 각성을 감소시킵니다.

 

② 방법
조용한 곳을 찾습니다. 몸의 모든 근육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아챌 수 있도록 모든 근육을 긴장시키기 시작합니다. 발부터 시작해서 위쪽으로 하나씩 올라가면서 한 번에 하나씩 그 근육을 체계적으로 이완시킵니다. 어렵게 느껴져도 신경 쓰지 말고 걱정하는 마음을 멈춥니다. 일정한 소리('옴' 같은)나 기도 문구를 반복하거나 주변의 어떤 단순한 대상 또는 형태에 집중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자극을 차단합니다.

③ 결과
이완시키기를 매일 수련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되었다고 보고됐습니다. 12주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과 비교하여 불안이나 우울증이 장기적으로 훨씬 감소하였습니다. 

 

정서 표현 억제하기
정서에 대한 행동적 표현을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이트의 억제 방어기제와는 다른 개념으로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것은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일부 연구에서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것이 인지적 자원의 측면에서 값비싼 대가 (기억력 저하 등)를 지불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서적 도피 전략: 약물, 음주, 음식
① 내용
정말 안 좋은 일이 발생했을 때 이로 인한 긴장에서 빨리 벗어나려는 의도에서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문제에서 도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것 자체는 문제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② 문제점
술이나 약물은 중독으로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을 피하는 데만 몰두하는 사람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결코 어떤 건설적인 행동도 취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식은 순간 긴장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지만, 대부분 그렇게 먹고 난 뒤 더 기분이 나빠집니다. 정서적인 먹기 행동이 습관화되면 부정적인 사건에 대처하는 건설적이고 문제 초점적인 접근을 뒷전으로 밀어내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