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중심재활과 지역사회중심재활
본문 바로가기
장애인복지

시설중심재활과 지역사회중심재활

by 미소대장 2021. 8. 19.
반응형

시설 중심 재활과 지역사회 중심 재활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시설 중심 재활
• 시설 중심 재활 (Institution Based Rehabilitation: IBR)이란 시설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재활서비스 개념을 말합니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형태로서, 과거 장애인시설은 집단수용과 통제를 기제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의 기능이나 성격, 개인적 사회적 영향 면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시켜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 현실적으로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다양한 이유로 인해 자신을 스스로 돌보지 못하거나 상황에 적절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시설화와 결부되어 더 많은 보호나 구제에 맞춰진 장애인서
비스 영역에서 장애는 곧 무력감이나 자기 결정에 대한 무능력으로 치부될 위험이 높습니다. 이는 인긴 존재의 본질이자 권리로서의 자기 결정과 선택권, 책임의 박탈을 의미하며, 결국 '학습된 무기력' (Seligman, 1986)과 같은 타율화된 삶의 방식으로 고착될 수 있습니다. 


• 시설 수용화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의 인식으로 1960년대부터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탈시설화 운동이 주장됩니다. 동시에 정상화(normalization) 이념의 대두로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지역사회 중심 내지 지역사회기반의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됩니다. 

 

반응형


(2) 지역사회 중심 재활
• 세계 보건기구(WHO) 재활전문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 (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 CBR)의 정의와 관련하여 “장애인의 재활 성취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자원, 즉 장애인 자신과 그의 가족 및 전 지역사회를 가동 활용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수준에서 채택된 모든 방법을 포함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 지역사회 중심 재활이란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지역사회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기본으로 하며, 직접적 서비스 외에도 지역사회 인식과 태도의 변화, 물리적 환경의 개선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재활 과정이자 도구로 재정리할 수 있습니다.

 

• 지역사회 중심 재활은 시설 중심 재활의 비판과 대안으로써 나타난 것이니만큼 시설에서의 한계점을 극복할 의무를 가집니다.


-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동원하여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계획, 실행함으로써 장애인의 진정한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최고의 이념으로 하는 지역사회기반 지원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지역사회 장애 문제의 체계적 관리와 장애 당사자를 비롯한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들의 연계와 협력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를 촉진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습니다.


• 지역사회 중심 재활이란 현대적 의미에서 ‘지역사회기반 지원'이라는 거시적 보편적 관점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직접적이고 주도적인 개입보다는 장애 당사자가 지역사회에 내재한 다양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스스로의 욕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능화하는 것에 원칙을 두고 있습니다. 

 

- 이러한 원칙과 추구 방향이 곧 재활전문가의 개입을 전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지금까지의 일방향적이었던 전문가 중심의 서비스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협력과 협조를 전제로 전문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 지역사회기반 지원은 장애 당사자를 둘러싼 환경에 존재하는 사회적 자원들을 적극 발굴하고 동원하여 활용함으로써 장애인 재활에서의 자발성, 참여적 가치, 서비스 제공과 이용의 비효율성과 정서적 지지 유지 및 확대 등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