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성평등 전망과 과제

1. 성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
• 성차별은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계급 차별, 인종(민족) 차별, 연령차별, 지역차별, 성 정체성 차별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차별 중의 하나임
• 여성이 겪는 성차별은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차별에 의해 덮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가지의 차별이 중첩되면서 차별이 배가되기도 힘
• 차별은 남녀 사이뿐 아니라 여성 사이에도 존재하는데, 초기 여성주의자들은 모든 여성이 공유하는 동질적 경험을 설명하고 공통의 억압과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연대 전략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춤
• 여성 내부 자이에 대한 주목은 사회복지 학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는데, 개인의 삶은 젠더 하나로 구성되지 않으며, 계급, 인종, 민족적 배경, 섹슈얼리티, 그리고 여타 사회적 경험 등이 통합되면서 다중적으로 존재함.
• 사회적 약자의 권리 옹호와 평등 추구를 학문적 기치로 하는 사회복지학에서 여성복지는 보편화된 '여성' 범주와 여성 간의 사이에 대한 다층적 접근을 바탕으로 해야 함

• 특정 시기 특별한 기대(강제)되는 여성다움의 굴레는 여성다운 기질을 갖지 못한 젊은 여성에게는 무의식적 압박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여성다움 범주에서 시기적으로 벗어난 여성을 온전한 인간이자 여성으로 존중받지 못하게 함
• 아줌마는 '제3의 성'으로 희화되며, 할머니도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무성적 존재로 인식되고, 여성장애인은 여성이지만 여성으로 대우받지 못하며, 성매매 여성은 사회적으로 권리를 보호받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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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젊은 여성들이 자기 계발을 위해 여가시간을 늘리기 위해, 출산을 미루는 현실'을 개탄하지만, 또래 여성 장애인의 도성은 거부되거나 무시됨
• 여성복지가 약자 혹은 소수자를 위한 보호에 머물지 않고 여성 전반의 변화와 권리증진을 실현해나가기 위해서는 전업주부, 맞벌이 여성, 여성장애인, 여성 노인, 한부모 여성, 폭력 피해 여성들이 개별적으로 경험하는 차이를 가로질러 정치적으로 연합하는 공동연대의 형성이 모색되어야 함

2. 성평등 전망과 과제
• 한국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법, 문화 등 각 영역에서 여성의 지위가 과거에 비해 향상되었으나 가족 내 성별분업, 노동시장의 성차별적 관행, 여성에 대한 폭력 등 성차별과 억압이 여전히 존재함
• 근래에 들어서면서 여성주의는 점점 여성의 문제를 넘어서 남성의 차별과 억압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있음 (1980년대 남성학 교과목으로 강의되고 있음)
• 남성은 여성이 자신의 역할과 연결된 억압과 불평등에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남성도 가장과 권위적 아버지로 상징되는 남성의 역할이 남성 우위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 자신을 억압하는 기제임을 성찰하는 것에서 비롯됨
• 여성주의는 가부장제 사회구조 속 여성의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넘어 남성의 현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여성다움, 남성다움에 의해 제약받지 않는 '인간다움'에 회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궁극적 목적이 있음
• 성평등이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대우받으며, 양자택일적 성별분업체계를 벗어나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가능함.
• 남녀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차별적 인식을 벗어나 상대방을 대등한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개인적 실천에서부터 사회구조석 차원의 제도와 관행을 고쳐 나가는 정책단위 실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