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에 따른 발달 중 학령기(7~18세)에 대해 알아봅시다.
초기 학령기에 들어선 아동은 학교생활과 또래집단과의 교제를 통해 더 이상 원가족에만 머물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회적·지리적 세계를 확대시켜 나갑니다. 새로운 문제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문제 해결 기술과 능력 발달을 도모합니다. 지금까지 주변 사람의 도움에 익숙해진 수동적인 아동에게 학교생활은 이들의 수동적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장애아동과 상호작용하고 함께 학습하면서 사회화의 기회가 제공되며, 장애아동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 참여를 통해 비장애아동이 장애아동을 편견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받아들이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후기 학령기인 청소년기는 개인의 정체감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로서, 사춘기와 함께 나타나는 신체적·성적·사회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장애청소년의 경우 자녀의 장애를 보살펴 주려는 부모의 행위에 따라 이 시기의 공통적 발달과업인 자녀의 독립과 정체성 확립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장애청소년의 발달과정은 더욱 복잡해지고, 일상생활에서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욕구와 독립을 하려는 욕구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며,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갈등 상황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상담과 지지체계가 형성되어야 하며, 동시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진로 등 미래에 대한 전략적 상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애청소년의 지지적 환경과 긍정적 정체감 |
● 장애청소년이 긍정적 자아정체감을 발달시키기 위한 지지적 환경은 또래 장애인 역할 모델, 장애인을 존중하는 환경과의 지속적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가족, 친구, 교사 등은 모두 장애청소년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열둥적 이미지를 거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입니다. ● 인지적으로 청소년은 복잡한 사회역할과 규범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키며, 자신의 장애를 자신의 한계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사회적 틀 속에 존재하지만, 지지적 환경과 긍정적 정체감은 장애청소년으로 하여금 부과된 한계가 장애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임을 인식하게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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