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에 따른 발달 중 성년기, 중장년기, 노년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성년기
발달 단계상 성년기의 특성은 성숙과 독립으로, 이는 자신에 대한 개인적 보호와 편안한 환경을 조직하고 계획하는 책임을 함께 의미합니다. 성년기에 도달한 정년은 발달적·사회적 측면에서 부모로부터 분리되어 스스로의 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직장과 자신이 만든 가족으로 삶의 중심이 옮겨 갈 것이 기대되며, 이는 장애를 가진 청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러한 과정의 성공석 이행은 가족과 장애인의 독립적 생활에 대한 준비 정도와 관련이 있으며, 자신의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내의 지지와 자원의 파악이 중요합니다.
그 예로서 직업의 유형과 접근성, 교육적 자원, 교통 그리고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에 관한 정보는 장애청년이 발달적 과업을 완수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그 폭을 확대하는 것도 이 시기의 중요한 발달과업 중 하나입니다. 만일 실패할 경우에 고립에 처하지 않도록 장애로 인한 사회적 관계의 제약들을 제거하면서 자립과 통제의 기반 요소가 될 수 있는 적절한 자원을 소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취업알선 및 직업 훈련 등 직업지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생활에 대한 적응력과 실제 업무기능의 함양으로 자립생활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이후의 생애주기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중장년기
중장년기의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에너지를 가족에게 투자하고, 점차 외부 세계가 삶의 초점이 되며, 그 결과 지역사회에 깊이 관여하게 됩니다. 중요한 과업은 업적을 만들고 사회에 기여를 하는 것으로, 중장년기 장애인은 다음 세대의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장애인 문화를 발전시키고, 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정치적 사업에 적극 참여합니다. 다양한 형태와 수준의 사회참여와 개입은 젊은 장애인들에게 현실적 역할 모델을 제시하게 되는데, 중장년기 장애인은 개인적으로 이러한 과업을 달성함으로써 성취감과 만족감을 갖게 됩니다.
3) 노년기
사람은 자연스럽게 노화와 마주할 수밖에 없고, 개별적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결국 여러 가지 형태의 불편함을 얻게 됩니다. 청각, 시각 및 지체장애가 가장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와 정도의 장애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장애를 갖게 되는 사람은 중장년기에 장애를 갖게 된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문화에 동화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유사한 장애를 가진 사림과 사회적 관계를 갖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을 위한 자원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사회적 지지와 자원연계는 장애노인의 복지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미 장애를 가진 상태로 인생을 살아와 노년기에 들어선 장애인들은 오랜 경험으로 사회체계에서 필요한 자원과 도움을 구하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노년기에 이르러 장애를 가진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장애 관련 문제에 잘 대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장애를 가진 노인은 일반노인과 다름없이 사회적 관계와 의미 있는 활동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독립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년기 발달 단계상의 특성인 자기 완결성과 통합성의 성취는 당사자의 독립 정도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므로 장애노인에 대한 지지적 환경 조성은 이 시기의 성공적 삶을 성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고령장애인의 개념 |
• 고령장애인의 개념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혼용되어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첫째, 고령화된 장애인(Aging with Disabity)이란 선천성 혹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장애가 발생한 장애인이 노년기에 이른 장애인을 말합니다. - 둘째, 노화에 따른 장애인(Disability with Aging)은 노화로 인한 각종 노인성 질환(치매, 중풍, 관절염, 시력 및 청력 감퇴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상태에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 노화에 따른 장애인(Disability with Aging) - 노년기에 장애를 얻은 사람들은 복합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데, 시각, 청각 그리고 신체적인 장애는 대부분 말년에 증상이 나타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이들의 특성은 노령화된 장애유형이라기보다는 노인성 장애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치료와 보호의 필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 노년기에 장애인이 된 사람들은 장애문화 또는 같은 장애를 공유하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으려는 특성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의 위험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와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노년에 고령화된 장애인 (Aging with Disability) - 장애를 가지고 노년기를 맞은 사람들의 특성은 가족과의 연락두절이나 독신 등의 이유로 장기적인 독거생활을 유지해 온 경우가 많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가 많습니다. 기존의 장애에 노환으로 인한 장애가 추가되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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