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이론을 이해하고 원초아, 자아, 초자아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구조이론의 이해와 정신건강]
프로이드는 마음의 구조적 모형을 자아(Ego), 윈 초아(Id), 초자아(Superego)로 구분하였습니다. 마치 마음에 세 명의 사람이 거주하는 것입니다. 원초아는 욕망의 대변자, 초자아는 자아 이상, 도덕, 윤리, 양심의 대변자입니다. 그리고 자아는 중재자로서 존재합니다. 이것이 프로이드의 구조이론인데 성격 구조론 혹은 성격 구성론(Structural Theory of Personality)이라 합니다.
1) 원초아(본능, 이드; Id)
원초아를 이드(Id)라고 합니다. 이드라는 말은 '미지의 힘인 그것'이란 의미입니다. 프로이드는 원초아를 독일어로 'das Es(그것, it)'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임스 스트레이치가 영어로 번역할 때 it(그것)에 해당하는 라틴어 단어 이드(Id))를 사용하여 표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드를 한 마디로 하면, '미지의 힘 그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행동을 조정하며 쾌락 원칙과 본능적 욕구를 관장합니다. 즉 인간은 쾌락 원칙에 의거하여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드(Id, 원초아)를 본능적인 에너지 혹은 본능적인 힘 (power)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리비도(Libido)의 저장고라고 표현할 수도 있으며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드의 운영 원리는 쾌락인 것입니다. 쾌락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참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드는 정신 에너지의 저장고입니다. 이드는 일생동안 그 기능과 분별력이 유아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있어 법칙, 논리, 이성 또는 가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므로 시간이나 경험에 따라서도 변화하지 않습니다. 본능은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쾌락 원칙에 입각하여 작동합니다. 이처럼 본능적 충동을 만족시켜 주고 긴장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대상에 정신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을 '대상 선택'이라고 합니다.
2) Ego(자아)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 성격의 조정자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통제합니다. 중간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자아라는 용어는 독일어로 '나'이며 중재자로서 역할을 합니다. 이드와 초자아의 사이에서 현재 자신에게 가장 바람직한 쪽으로 협상을 이끌어 냅니다. 중간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그래서 자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자아가 힘이 강해야 두 사이에서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 불안증이 생깁니다. 자아에게는 방어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방어기제입니다. 방어기제를 통해서 자신을 지키게 됩니다.
3) Super ego(초자아)
도덕과 윤리, 양심적 작용으로 행동을 조절하며 독일어로 '나의 위(das Uber-Ich)'라는 뜻입니다. 초자아의 역할은 나를 위해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초자아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따집니다. 윤리 도덕의 기준 척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초자아에는 두 개의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양심'이란 것입니다. 부모에 의해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가르침을 받아 온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부모의 처벌에 의해 형성됩니다. 나머지는 '자아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되고 싶은 것을 말합니다.
양심이란 요소로 인해서 죄책감을 갖고, 자아 이상이란 것으로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수치심을 갖습니다. 초자아는 나를 관찰하고 비판하고 벌합니다. 그러면서 나를 격려하고 의지를 일으켜 세워줍니다. 초자아가 너무 강하면 언제나 지나치게 모범적으로 살아야 하는 고달픈 인생의 길을 걷습니다. 그래서 긴장하며 살게 됩니다. 조금만 부족해도 자책합니다. 반대로 초자아가 약하면 이드의 공격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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