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패러다임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패러다임 개념
패러다임이란 동시대의 과학자나 사회 전체가 이론, 법칙, 지식, 가치 심지어 믿음이나 습관 같은 것을 통틀어 일컫는 개념입니다. 토머스 쿤이 제시한 이러한 패러다임의 개념은 누적되는 지식의 점진적 발전이 과학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2) 장애인복지 패러다임
(1) 재활
전통적으로 장애인복지를 다루는 기본적인 입장은 장애인을 어떻게 재활시키는가에 있었습니다. 어떠한 의료, 교육, 직업 및 사회 재활을 통하여 장애인을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능력에 도달하게 할 것인가가 장애인복지와 사회보장의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장애인이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손상에서 회복되어 사회적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재활의 관점에서 바라본 장애인의 일반적인 사회적 역할 수행을 그 목적으로 간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이 의료, 교육, 직업 및 사회재활을 통하여 기능을 회복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능력에 도달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사회적 성찰이 요구되는 지점입니다. 재활의 개념에 따르면 의료적인 치료와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장애가 회복되고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을 배양하고 증가시켜야 하는데,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대다수의 장인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은 이미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소위 말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재활에서는 그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해소하는 데 주요 관심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2) 사회적 모델
장애 패러다임은 시대에 따라 계속하여 변해 옵니다. 과거 장애를 의료적 모델로 비리 보았을 때는 재활전문가의 역할과 권한이 매우 컸습니다. 1970년대 이후 의료적 모델에 대한 반론과 함께 장애의 탈의료화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모델이 등장하게 됩니다. 

사회적 모델에 대한 타당성을 차차 인정받게 됨에 따라 재활전문가의 역할과 권한의 축소는 점자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실천에서도 강점 개념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병리적 관점이나 의료/재활 모델로 장애인의 문제를 접근하려 했던 것에서 벗어나 강점 개념 모델로 접근하려 하는 사회복지 실천에서의 경향은 장애인 문제의 소재를 장애인 개인 내부가 아니라 사회에서 찾으려는 자립생활 운동의 관점이나 사회적 모델의 관점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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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의료/재활 모델과 강점 개념 모델의 비교>

 

요인	의료/재활 모델	강점개념 모델
가치기반	- 전문적인 기술에 의존하는 문제 해결 - 처방된 취급에 순응 - 통찰력이 부족한 환자와 건강에 관한 지식	- 성장, 치유, 학습에 대한 인간의 잠재력 - 필요물을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 - 자기 결정 - 개인과 환경의 강점들 - 개성과 독특성
초점	- 개인 문제의 독특한 본질을 결정하기 위한 그리고 치료를 처방하기 위한 전문가적 분석	-  개인적 목표 성취를 목적으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개인적, 환경적 자원들 을 결합시키는 것
문제해결	- 전문가 지향의 사정과 서비스 전달	- 소비자/환경에 의한 결정 - 자연적인 지역사회 자원들의 우선 사용 - 소비자 권위와 지위 부여
사회적 환경	- 환자 - 사회적 환경은 지원체계에 의해 장애인에 대한 보호를 촉진한다.	- 소비자-사회적 환경은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장애인을 육성한다.
사례관리 관계	- 수동적인 수혜자로서의 클라이언트 - 사정, 기획, 기능평가를 위해서만 한정된 전문적인 접촉 - 공급자 중심의 의사결정과 개입	- 선택과 결정을 하는 소비자로서의 클라이언트 - 클라이언트는 친화관계와 신뢰감을 발전시킨다. - 사례관리자는 지도, 지원, 격려를 한다. - 사례관리자는 자신의 역할이 자연적인 원조자에 의해 가능해질 때, 자신의 역할을 그들이 대신하게 한다.
사례관리의 과업	- 결손을 극복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 - 순응을 감시하는 것 - 확인된 문제들에 대한 의학적 관리	- 강점과 자원을 명확히 하는 것 - 자연적인 원조 연결망을 회복시키고 창조하는 것 -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것 - 매일의 일상생활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